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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하이라이트] 경주 라마다 호텔 170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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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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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관광지인 경북 경주 에 관광객을 대상으로 임대해 월세수입을 낼 수 있는 수익형 호텔이 들어선다.

불국사서 10분 … 바다 보이는 특급호텔

 서안홀딩스는 경북관광공사가 조성하는 감포 해양관광단지에 경주 라마다 호텔(조감도) 170실을 분양한다. 부지면적 9900㎡에 지하 3~지상 3층 규모다. 객실 크기는 57~206㎡로 다양하다.

 경주는 한 해 평균 1400만 명이 몰리는 관광지다.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 10곳 등 전 지역에 문화재가 있어 새 호텔 건립이 쉽지 않은 곳으로 꼽힌다. 분양을 맡은 정광현 이사는 “이 일대 숙박시설이 노후해 경주지역 최초로 바다 조망을 할 수 있는 특급호텔에 대한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라마다는 세계적인 호텔그룹인 윈덤사의 호텔 브랜드다. 윈덤사는 70개국에서 7600여 곳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호텔 안에 야외수영장·컨퍼런스룸·로비라운지·비즈니스센터·커피숍·레스토랑·테라스카페·피트니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갖춰진다.

 분양업체는 의전 차량 서비스(롤스로이스)를 제공하고, 단지 바로 앞에 해양수산부가 조성하는 마리아 요트항이 들어서면 호텔 전용 요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토함선 터널이 뚫려 호텔에서 불국사까지 자동차로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주장이다. 주변에 문무대왕릉·석굴암·보문단지 등이 있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며 중도금(60%) 무이자 혜택이 있다. 분양업체는 준공 후 담보대출 이자도 지원할 계획이다. 정 이사는 “계약과 동시에 회사와 10년 임대차 계약을 맺어 10년간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고 말했다.

 분양 홍보관은 울산 신정동에 있 다. 서안홀딩스가 시행을, 대명토건이 시공을 맡았다. 신탁사는 아시아신탁이다. 분양 문의 052-700-8989.

최현주 기자 chj80@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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