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더와 스컬리 FBI 요원으로 14년만에 컴백

중앙일보

입력

 
'X파일'이 다시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2002년 시즌9로 막을 내린 지 14년 만이다.

2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X파일이 24일부터 시즌10 방영을 시작한다. 이전 시리즈는 20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됐지만 이번에는 6개 에피소드로 구성될 예정이다. X파일은 FBI 요원인 폭스 멀더(데이비드 듀코브니)와 데이나 스컬리(질리언 앤더슨)가 미스테리한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목 X파일은 초자연적인 현상 등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사건을 다루는 부서의 이름이다. 남자 주인공 멀더는 감성적인 접근을 하는 반면 스컬리는 이성적인 캐릭터로 상호보완하는 탄탄한 구성으로 두터운 매니어층을 확보했다.

14년만의 귀환을 기다려온 것은 팬들만은 아니다. 스컬리 역의 앤더슨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멀더와 함께 23년간 해결하지 못했던 사건들이 많다"면서 기대감을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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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만에 X파일로 돌아오는 질리언 앤더슨(스컬리 역)의 트위터 [사진 질리언 앤더슨 트위터]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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