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소에 1개항구 개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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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신성부특파원】일본정부는 교착상태에 있는 대소어업협상읕 타결하기 위해 안보상 별 문제가 없는 1개항구를 소련어선의 기항지로 쓸수 있도록 개방한다는 방침을 소련측에 제시할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소련측은 소련경제수역 2백해리안에서의 일본어선의 어로활동허용을 조건으로 일본측에 요꼬하마(횡빈)등 2개항구에 대한 기항을 요구했으나 일본측은 안보상 이유로 이같은 요청을 모두 수락할수 없고, 그대신 안보상 별 문제가 없는 북방의 1개 항구만을 소련어선 기항지로 허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일본외무성 소식통들이 전했다.
아사히(조일)신문은 후꾸시마(복도)현의 고나하마(소명빈)항구가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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