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소송 앞장, 역사왜곡엔 단호 대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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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을 위한 공익소송에 앞장서고 5·18 역사왜곡이나 인권침해 문제엔 단호하게 대응하겠습니다.”

김상훈 광주 민변 새 지부장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광주·전남지부장에 최근 취임한 김상훈(45·연수원 29기·사진) 변호사는 “인권과 공익가치를 추구하기 위한 소송지원을 통해 각종 사회 현안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19일 말했다.

 민변 광주·전남지부는 1999년 발족한 이후 한센인이나 사형제 위헌 헌법소송 등을 담당해 왔다. 2010년 이후엔 영화 ‘도가니’의 배경이 된 광주 인화학교 성폭력 피해자 소송 등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김 지부장은 “민변의 주 영역인 공익소송 지원과 법률구조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내부적으로는 로스쿨 출신의 청년변호사들이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민변 광주·전남지부는 신임 부지부장에 김정호(44·연수원 33기) 변호사를, 사무처장에 정인기(45·연수원 39기) 변호사를 선임했다.

최경호 기자
ckha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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