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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완역 사기 시리즈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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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인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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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역 사기 시리즈(사마천 지음, 신동준 옮김, 위즈덤하우스, 전6권, 14만3000원)=사마천의 『사기』를 완역했다. 『사기』이전의 역사서는 단순히 사건을 다룬 시대의 기록이었다. 『사기』에서 비로소 인류의 총체적 활동과 문화가 역사서 속으로 녹아들었다.
● 아들러는 아이들을 이렇게 치유했다(알프레드 아들러 지음, 정명진 옮김, 부글북스, 252쪽, 1만4000원)=개인 심리학의 창시자 알프레드 아들러가 미국 뉴욕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신경증을 앓는 아이들을 치료한 사례들을 묶었다. 정신과 의사의 진료실을 들여다보는 좋은 기회다.
● 신뢰의 발견(목영만 지음, RHK, 320쪽, 1만7000원)=시청 공무원부터 행정안전부 차관보, 국정원 기조실장까지 30년 공직자로 산 저자가 공공에 관한 68가지 이야기를 풀어낸다. 행정의 불편함을 어떤 관점에서 볼지 대안을 제시한다.
● 조선사로 본 비즈니스 전략(석산 지음, 북카라반, 320쪽, 1만4000원)=기업 경영의 노하우를 역사에 묻는다. 태조와 태종, 세조와 어우동, 연산군과 황진이에 이르기까지 조선사 인물들의 통찰력에서 ‘기업가 정신’ ‘파트너십’ ‘인사 포트폴리오’ 등 비즈니스 전략을 길어올린다.

과학·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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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초 한약 대백과(박종철 지음, 푸른행복, 1192쪽, 8만6000원)=순천대 한약자원개발학과 교수인 저자가 식약처가 인정하는 모든 한약재의 효능을 정리했다. 542종의 한약재와 약용식물을 사진과 함께 실었다. 약효와 동의보감에 나오는 효능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 고양이는 왜?, 개는 왜?(고양이연구소·멍멍이연구소 지음, 박재현 옮김, 엑스오북스, 각권 304쪽·344쪽, 각권 1만3800원)=우리가 궁금한 고양이와 개의 마음을 속시원하게 보여준다. 고양이와 개의 본능과 습성, 질병과 생활방식까지 고양이와 개에 대한 요모조모를 짚어간다.
● 꺼꾸리의 어린이 안전백과(정주일 외 9명 지음, 이윤정 그림, 허억 감수, 책고래, 428쪽, 2만8000원)=국내에서 발생하는 연간 어린이 안전 사고는 2만 건. 집과 도로, 수영장과 놀이공원 등 온갖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사고에 대해 예방책을 친절하고 세세하게 설명한다. 함께 실린 깔끔한 그림이 이해를 한껏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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