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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당파도 따랐던 그 가르침
다산학을 말하다 1·2 다산학을 말하다 1·2 박석무 지음 현암사 다산 정약용(1762~1836)에 관한 50여년 연구를 집대성한 책이다. 다산 연구에 일생을 바친 박석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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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을 길러도 사대부답게" 반대편도 따랐던 다산의 진수[BOOK]
책표지 다산학을 말하다 1·2 박석무 지음 현암사 다산 정약용(1762~1836)에 관한 50여년 연구를 집대성한 책이다. 다산 연구에 일생을 바친 박석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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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과 계보로 톺아본 사회학 100년
한국 사회학의 지성사 1~4 한국 사회학의 지성사 1~4 정수복 지음 푸른역사 1929년 출간 당시 독일뿐 아니라 서구 지성계에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킨 기념비적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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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전 서구 지성이 인용한 한국인 학자, 이후 한국 사회학 백년
신소설 작가 이인직(1862~1916). '사회학'이란 이름의 신학문을 잡지 '소년 한반도'에 소개했다. 1929년 출간 당시 독일뿐 아니라 서구 지성계에 뜨거운 논쟁을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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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라도 종이책이 효과적…상위1% 만든 아빠의 별난 독서법 [오밥뉴스] 유료 전용
요즘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사 중 하나는 바로 ‘문해력(文解力·글을 풀어내는 힘)’입니다. 글을 읽고 쓰는 것을 넘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문맥을 파악하고 응용하는 힘을 의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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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깨지고 피 터진다"는 말, 어떻게 읽을 것인가
「 '頭破血流(두파혈류)'.'머리 깨지고, 피 터진다' 」 시진핑 중국공산당 총서기가 당 설립 100주년 기념식에서 꺼낸 말이다. ⓒ인민일보 "중국에 대드는 외부 세력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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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걸린 새 번역 ‘한서’
한서 열전 1~3 한서 열전 1~3 반고 지음 신경란 역주 민음사 반고의 『한서(漢書)』 〈열전〉이 민음사에서 새로 번역돼 나왔다. 『한서』는 사마천의 『사기』와 함께 대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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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도잠에 대한 관조와 사색 어린 글
시간의 압력-불멸의 인물 탐구 시간의 압력 -불멸의 인물 탐구 샤리쥔 지음 홍상훈 옮김 글항아리 자신의 사색을 통해 고전의 인물을 관조하는 글을 만나는 건 쉽지 않다.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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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책사’ 장자방은 누구인가
제왕의 스승 장량 제왕의 스승 장량 위리 지음 김영문 옮김 더봄 “내가 그대를 얻은 것은 고조가 장자방을 얻은 것과 같다.” 『삼국지』의 조조가 책사 순욱에게 한 말이다.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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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풀어 쓴 『사기』 속 조선사
정역 중국정사 조선·동이전 1 정역 중국정사 조선·동이전 1 사마천 외 지음 문성재 옮김 우리역사연구재단 사마천의 『사기』, 반고의 『한서』, 진수의 『삼국지』, 범엽의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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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인간의 글쓰기 外
인간의 글쓰기 인간의 글쓰기(김영민 지음, 글항아리)=삶의 현실에 유의하지 않고 수입 학문에만 의존한 결과 피폐해진 국내 지식인 사회의 글쓰기를 비판한다. 전문가 사이에서만 회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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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슈퍼버그 外
슈퍼버그 슈퍼버그(맷 매카시 지음, 김미정 옮김, 흐름출판)=감염병 시대에 맞는 책. 지금 유행하는 바이러스 감염병은 아니다. 박테리아, 세균 감염병이다. 슈퍼버그는 백약이 무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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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국지색에 망한 중국 왕조 없다...역사서술 왜곡”
김환영의 책과 사람 (4) 《중국을 빚어낸 여섯 도읍지 이야기》의 저자 이유진 박사 인터뷰 《중국을 빚어낸 여섯 도읍지 이야기》 이유진 지음, 메디치미디어 우리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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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사마천은 왜 흉노에 투항한 장군을 변호했을까
절반의 중국사가오훙레이 지음김선자 옮김, 메디치1043쪽, 4만8000원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다. 한 사물에 대한 이해가 그 사물에 대해 우리 각자가 갖고 있는 지식의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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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완역 사기 시리즈 外
인문·사회 ● 완역 사기 시리즈(사마천 지음, 신동준 옮김, 위즈덤하우스, 전6권, 14만3000원)=사마천의 『사기』를 완역했다. 『사기』이전의 역사서는 단순히 사건을 다룬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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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공자를 흡수한 유럽 … “공자왈” 에 멈춘 아시아
공자, 잠든 유럽을 깨우다 황태연·김종록 지음 368쪽, 김영사, 1만4800원 역사를 통째로 다시 배워야 할 것 같다. 산업혁명의 리더는 영국이 아니라 중국이었다. 애덤 스미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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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부자 되고 싶지요? 생각하는 법부터 알아야죠
생각하는 인문학 이지성 지음 차이, 424쪽, 1만8000원 ‘당신의 거의 모든 고민은 제대로 생각하는 법을 몰라서 생겼다. 머리 속 회로를 바꿔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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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날이 막막한가? 3000년 인간살이 빅 데이터 『사기』를 봐라
사마천(BC 145~BC 86 추정)의 『사기(史記)』. 역사가들은 이걸 ‘절대 역사서’라 부른다. 한(漢)나라의 국립도서관장이었던 사마천은 3000년에 걸친 중국의 역사, 그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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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강성현]진흙에 묻힌 진옥(眞玉), 이탁오(李卓吾)의 부활
좁디좁은 이 땅에서, 좁쌀 만 한 권력과 빵 몇 조각으로 ‘입에 재갈을 물리려는 자'와 재갈을 집어던지고 외치는 자의 투쟁이 반복된다. 그러나 대다수는 겉으로는 고상한 척 하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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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왕후장상 씨가 따로 있나” 사마천의 외침
사기선집 사마천 지음 김원중 편역, 민음사 520쪽, 2만원 무엇이 『신약성경』 마태복음 19장 12절, 중국 무림 기서인 『규화보전(葵花寶典)』, 그리고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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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안정복의 질타 "눈치만 보는 벙어리 판치는 세상"
책·향로·도자기 등을 그린 민화 ‘책거리’(부분). 163×320㎝, 개인 소장품. [사진 김영사] 고전통변(古典通變) 노관범 지음 김영사, 509쪽 1만4000원 제목부터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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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의 중국 읽기] 만리장성은 달에서도 보이는가?
♣ 둔필승총(鈍筆勝聰)이란 말이 있다. 무딘 붓이 총명함보다 낫다는 이야기다. 책을 보고 며칠 지나면 알갱이는 흩어지고 잔상(殘像)만 남는다. 그래서 몇 자 옮겨 적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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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뻔뻔함·음흉함이 승리 이끈다, 후흑의 리더십
초한지 후흑학 신동준 지음 을유문화사, 360쪽 1만5000원 멋있는 패배란 없다. 그저 이기는 게 상책이다. 비록 지저분하더라도. 손자병법에도 씌어있지 않던가. 전쟁은 속이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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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이래도 얕잡아 볼건가 … 세상을 바꾼 칼과 솥
포크를 생각하다 :식탁의 역사 비 윌슨 지음 김명남 옮김, 까치 368면, 2만원 올 여름 내내 독일 베를린에 있었다. 거리를 활보하며 주방용품을 취급하는 가게들이 많다는 걸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