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사 중 하나는 바로 ‘문해력(文解力·글을 풀어내는 힘)’입니다. 글을 읽고 쓰는 것을 넘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문맥을 파악하고 응용하는 힘을 의미하는데요.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요즘 아이들이 정작 교과서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데, 그 배경으로 낮은 문해력이 꼽히곤 합니다.
결국, 문해력이 되어야 수학능력시험도, 학교 시험도 잘 볼 수 있다는 것이 요즘 부모 사이에 회자하는 얘긴데요. 오늘의 밥상머리 뉴스, 오밥뉴스에서는 김훈종 SBS 라디오 PD가 직접 실천하고 효과를 본 ‘아빠표 독서교육’을 전합니다.
아빠표 독서교육… 품격있는 ‘부자(父子) 관계 맺기’
어릴 적 서예학원에서 배운 한자로 신문(국한문혼용)을 읽으며 활자의 세계에 매료됐다는 김 PD는 공자의 『논어』, 사마천의 『사기』와 같은 고전을 인생의 책으로 꼽는 ‘독서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