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밥상머리 뉴스, 오밥뉴스는 걱정 많은 부모를 위해 매주 월요일, 『미래부모를 말하다』를 전해드립니다. 이번 편은 최형진(45) 서울대 의대 해부학교실 교수의 이야깁니다.
할아버지 밥상머리 이야기에 푹 빠진 소년
그는 ‘의사과학자(physician scientist)’다. 내분비내과 임상교수로 환자를 진료한 경험을 바탕으로 뇌 과학 연구로 대사질환의 근본 원인을 밝히는 일을 하고 있다. 한성과학고,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분자유전체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의 부친은 당뇨병 치료의 권위자 최수봉 건국대 명예교수, 조부는 고(故) 최현 전 가톨릭의대 생리학 교수다. 말하자면 3대를 이어 의학에 몸을 담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