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째 의사과학자' 서울대 최형진, 그를 이끈 조부의 한마디 [오밥뉴스]

  • 카드 발행 일시2021.09.20

오늘의 밥상머리 뉴스, 오밥뉴스는 걱정 많은 부모를 위해 매주 월요일, 『미래부모를 말하다』를 전해드립니다. 이번 편은 최형진(45) 서울대 의대 해부학교실 교수의 이야깁니다.

할아버지 밥상머리 이야기에 푹 빠진 소년

내분비내과 의사이면서 뇌과학자인 최형진(45) 교수를 지난 6월 서울 종로구 서울대 의대에서 만났다. 그는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본능에 이끌리지 않고 자기조절능력을 발휘하며 자기 삶을 스스로 꾸려가는 것"이라며 그도 "아이에게 '자율성'을 길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상조 기자

내분비내과 의사이면서 뇌과학자인 최형진(45) 교수를 지난 6월 서울 종로구 서울대 의대에서 만났다. 그는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본능에 이끌리지 않고 자기조절능력을 발휘하며 자기 삶을 스스로 꾸려가는 것"이라며 그도 "아이에게 '자율성'을 길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상조 기자

그는 ‘의사과학자(physician scientist)’다. 내분비내과 임상교수로 환자를 진료한 경험을 바탕으로 뇌 과학 연구로 대사질환의 근본 원인을 밝히는 일을 하고 있다. 한성과학고,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분자유전체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의 부친은 당뇨병 치료의 권위자 최수봉 건국대 명예교수, 조부는 고(故) 최현 전 가톨릭의대 생리학 교수다. 말하자면 3대를 이어 의학에 몸을 담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