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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쯔위, 정치색 논란에 JYP "진실 밝혀질 때가지 중국 활동 연기"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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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트와이스의 쯔위가 정치색 논란에 휩싸였다.

JYP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14일 오전 일간스포츠에 "당장 다음주 예정되어 있던 중국 일정이 있었으나, 취소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쯔위와 관련된 논란이지만, 정치색을 드러낸 것이 아니었다는 오해가 풀릴 때까지 트와이스의 중국 활동을 취소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JYP 차이나는 SNS를 통해 "쯔위를 포함한 JYP는 중국을 적대시하는 행동과 발언을 하지 않았다"며 "쯔위는 16세에 불과하다. 나이와 교육 수준을 고려했을 때 정치적 관념을 논하기에는 이르다"고 남겼다.

이어 "중국을 적대시한다는 말로 인해 중국 업무와 자사와 관련된 중국 파트너들을 불편하게 하고 있다.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중국 활동을 연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쯔위는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 대만 국기를 흔들었다. 해당 장면은 본방송에는 나오지 않았으나, 인터넷방송을 캡처한 사진이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특히 대만의 독립을 반대하는 중국 가수 황안이 "쯔위가 대만 독립 세력을 부추긴다"고 말해 비난 여론이 커졌다.

중국과 대만은 독립문제를 두고 첨예하게 대립중인 상태. 특히 대만 총통 선거가 코앞인 시점이라 이 같은 분위기가 더욱 과열됐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트와이스 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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