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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들의 침묵' 연쇄 살인마의 집 팝니다!

중앙일보

입력

매물로 나온 영화 '양들의 침묵' 속 살인마 버팔로 빌 은신처, 사려는 사람 없어

지난해 8월 스콧 로이드와 바바라 로이드는 영화 '양들의 침묵(1991년)'의 연쇄 살인마 '버팔로 빌'의 은신처로 나온 집을 부동산 매물로 내놨다.

미국 펜실베니아 페리오폴리스에 위치한 이 집은 1910년에 지어졌으며, 4개의 방과 1개의 화장실이 있다.

지난 해 미국 부동산 온라인싸이트(Realtor.com)에 매물로 올라온 후 두 번째로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관심과는 대조적으로 사려는 사람은 나타나지 않아 최근 30만 달러에서 25만 달러로 가격을 내렸다.

피츠버그 시내에서 한 시간 이상 운전해 갈 수 있는 변두리에 위치하고 화장실이 한 개 뿐이라는 점,

또 영화 속 살인범이 머물렀던 부정적 이미지로 집이 쉽게 팔리지 않고 있다고 미국 지역언론이 전했다.

양들의 침묵은 미국 연방수사국(FBI) 수습요원인 스털링(조디 포스터)이 연쇄살인범이자 병리학자 한니발 렉터(앤서니 홉킨스) 박사와 함께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로 영화 마지막에서 스털링과 살인마 버팔로 빌의 대결장면이 이 집에서 펼쳐졌다.

글=최승식 기자,엄은혜 인턴기자 영상=MOVIECL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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