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 제주·남부에 큰 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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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30일 제주와 남해안 지역에 간간이 뿌린 빗방울이 1일 굵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의 북상에 따라 비구름대가 한반도로 접근하면서 1일 오전 제주와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올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이번 비는 제주 및 남부지방과 충청도를 중심으로 1일 오후까지 이어지다 이날 오후 늦게나 밤에 점차 갤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기상청은 청계천 복원 사업이 시작되는 1일 서울에는 가는 비가 내릴 수 있겠지만 공사 착공에는 지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강우량은 1일까지 제주도 50~1백㎜, 전라.경상도 10~40㎜, 충청도 5~10㎜ 등이다. 남해안과 제주도 산간지방 등에는 80~1백50㎜ 이상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이 남북으로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우리나라에 비를 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현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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