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역도 국가대표 26명 발표…'후배폭행' 사재혁은 제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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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역도연맹이 6일 2016년 역도국가대표 26명 명단을 발표했다.

윤석천 감독 등 지도자 6명과 남자 선수 14명, 여자선수 12명이다. 대표팀은 오는 11월부터 태릉선수촌에서 올해 리우올림픽 대비 훈련에 돌입한다. 국제역도연맹이 국가별 올림픽 출전권을 확정하지 않은 가운데 한국 선수들은 올림픽 무대를 밟기 위해 치열한 경합을 펼친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여자 53kg급 윤진희가 눈에 띈다. 윤진희는 2012년 은퇴 후 대표팀 후배 원정식과 결혼해 아이 둘을 낳았다. 윤진희는 8년 만에 올림픽 출전을 노린다. 남자부에서는 서희엽, 정현섭 등이 선발됐다.

한편 사재혁은 최근 후배 황우만을 폭행해 10년 자격정지를 받아 대표팀에 뽑히지 못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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