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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9자주포·500MD 헬기…대규모 육군항공 훈련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016년 병신년(丙申年) 새해를 앞두고 지난 12월 30일 육군은 경기도에서 대규모 화력훈련을 실시했다.

새해 전국 해돋이 명소를 찾아 한 해를 시작하는 국민과는 달리 북한과 대치한 군인들의 새해맞이 준비는 남달랐다. 지난해 북한은 DMZ에서 지뢰도발을 벌이는 등 호전성을 버리지 않고 있기에 육군은 강한 훈련으로 연말을 보냈다. 30일 경기도 양평 비승사격장과 포천 다락대훈련장에서 AH-1S 코브라 공격헬기 사격훈련과 K-1 전차사격 및 기동, K-9 포탄사격 훈련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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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 다락대훈련장에서 열린 기계화부대 훈련에는 K-9 12문과 K-1 전차 10대, K-200 장갑차 10대, 500MD 공격헬기가 참가했다. 훈련에 참가한 부대원들은 강력한 포 사격에 이은 적 진지 점령훈련을 3시간 가까이 진행했다. 경기도 양평 비승사격장에서는 AH-1S 공격헬기 부대가 참가한 사격훈련이 열렸다. 이날 참가한 공격헬기들은 20mm 발칸포, RKT, MPSM, 대전차용 무기인 토우 미사일 발사 훈련 등을 2시간여 동안 실시했다.

훈련을 마친 부대원들은 '2016년 강한 교육훈련으로 시작하는 새해, 적과 싸워 이기는 강한 육군!'을 적은 펼침막을 앞에 놓고 필승을 다짐했다.

신인섭 기자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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