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 이란다큐영화제 대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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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개봉한 진모영 감독의 독립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가 제9회 이란 다큐멘터리영화제 ‘시네마베리테’ 국제 경쟁 장편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시네마 베리테는 이란 정부의 지원을 받는 이란 다큐멘터리 실험영화센터(DEFC)가 주최한다. 올해 국제 부문에는 모두 57개국에서 600여 작품이 출품됐다.

이란 일간지 테헤란타임스는 ‘님아…’의 수상소식을 전하며 “98세의 조병만 할아버지와 89세의 강계열 할머니가 고령에도 불구하고 외딴 산간 마을에서 여전히 완전하고 초월적으로 사랑을 나누는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라고 평했다. ‘님아…’는 국내에서 지금까지 480만 명이 관람했다.

김효은 기자 hyo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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