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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신해철 평론집 24일 출간

중앙일보

입력

 
가수 신해철(1968~2014)의 음악 세계를 조명한 평론집 '신해철 다시 읽기'가 24일 출간된다.

출간일은 고인의 데뷔일이기도 하다. 그가 데뷔 이래 발표했거나 관여한 모든 노래와 관련 평론, 인터뷰를 엮었다.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 측은 “신해철 음악이 갖는 의의와 잘 알려지지 않은 그의 이력까지 자세히 정리해 만든 평론집"이라며 "온라인 서점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해 24일 공식 출간할 것"이라고 밝혔다.

평론집에는 신해철이 27년 동안 활동하면서 남긴 19장의 음반과 신해철이 참여했거나, 다른 아티스트가 리메이크한 노래가 담긴 75장의 음반이 발표 시기 순으로 수록되어 있다. 아트 디렉터 전상일이 작업한, 신해철과 그룹 넥스트의 음반 일러스트 원본도 담겼다. 책 인세는 모두 고인의 두 자녀 장학금으로 쓰인다.

한은화 기자 on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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