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데이터 뉴스] 편의점 감자스낵, 짠맛 따돌린 단맛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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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 편의점’에서 많이 팔리는 제품은 소비 유행을 가늠하는 척도다. 지난해 ‘허니버터칩’ 신드롬이 몰고 온 달콤한 맛의 감자스낵 열풍은 올 7월까지 거셌다. 전체 감자스낵 중 단맛 제품의 비중이 20% 밖에 안되는데도 판매량은 절반을 넘었다. 최근 다시 짠맛의 감자스낵이 강세지만 판매 1위는 여전히 허니버터칩이다.

비중 20%인데 판매량 절반 이상
컵얼음·바나나맛우유 올해도 강세

 또 주류에선 ‘처음처럼 순하리’(유자맛)의 인기에 힘입어 좋은데이·참이슬 등이 잇따라 과일 소주를 내놓으며 ‘달콤 소주’ 점유율이 한 때 20%를 넘었다.

 각 편의점의 판매 최상위권 상품은 예년처럼 컵얼음·생수·바나나맛우유·캔커피였다. 자체상표(PB) 제품도 약진했다. CU에선 10위권 상품 중 절반인 5개, GS25는 4개가 PB 상품이었다. 김혜자·혜리·백종원 등을 앞세운 ‘스타 도시락’ 경쟁도 활발했다.  

구희령 기자 heal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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