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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개 학과 단위 모집으로 통일, 국내 대학 첫 줄기세포학과 신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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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면

건국대 서울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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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입학처장

건국대는 201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1524명을 선발한다. 기존 15개 단과대학 73개 전공(학과)에서 63개 학과 단위로 신입생을 뽑는다. 단과대학·학부·학과 모집단위를 혼용하던 것을 모두 학과 단위로 통일해 선발하므로 학과를 정확히 확인한 후 지원해야 한다.

특히 동물생명공학과의 명칭과 교육과정을 ‘줄기세포 재생생물학과’로 개편했다. 국내 대학 처음으로 학부과정 줄기세포학과를 신설해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글로벌융합대학 국제학부는 ‘글로벌비즈니스학부’로 학부 이름을 바꾸고 입학정원을 34명으로 늘렸다. 생명환경과학대학 사회환경시스템공학과는 ‘사회환경플랜트공학과’로, 공과대학 토목공학과는 ‘인프라시스템공학과’로 학과 이름이 바뀌었다.

정시전형에서는 1개 모집단위는 1개 군에서만 선발한다. 대형 모집단위인 경영학과는 나군과 다군에서 분할 모집한다. 일부 모집단위는 모집군을 변경했다. 다군에서 선발했던 예술디자인대학의 텍스타일디자인학과와 공예학과는 ‘리빙디자인학과’로 통합돼 나군으로 선발한다. 예술디자인대학의 영상학과와 영화학과는 ‘영화·애니메이션학과’로 합쳐져 전원(30명)을 실기전형으로 뽑는다.

정시전형에서는 예체능 계열을 제외한 가·나·다군 일반전형 모두 수능 90%와 학생부 10%를 합산해 선발한다. 학생부는 반영교과별 상위 3과목만 반영한다. 과목별 이수단위는 고려하지 않고 3학년 2학기 성적까지 참고한다. 반영지표는 석차등급이다. 인문계열은 국어·영어·수학·사회교과, 자연계열은 국어·영어·수학·과학교과, 예체능계열은 국어·영어교과를 반영한다.

실기전형은 모집단위별로 반영 비율이 다르다. 가군의 전체 모집단위는 수능 90%·학생부 10%를 반영한다. 나군의 인문계, 자연계와 의상디자인학과(인문계)도 마찬가지다.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산업디자인학과, 의상디자인학과(예체능계), 리빙디자인학과는 학생부 10%·수능 40%·실기고사 50%를 반영한다. 현대미술학과는 학생부 10%·수능 30%·실기고사 60%, 체육교육과는 학생부 10%·수능 60%·실기고사 30%를 반영한다.

다군은 인문계와 자연계, 영화·애니메이션학과(연출·제작)는 수능 90%·학생부 10%를 반영하고, 영화·애니메이션학과(애니메이션)는 학생부 10%·수능 30%·실기고사 60%, 음악교육과는 학생부 10%·수능 45%·실기고사 45%를 반영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도 계열별로 다르다. 인문계는 국어B 30%·수학A 25%·영어 35%·탐구 10%를 반영하며, 자연계는 국어A 20%·수학B 30%·영어 30%·과학탐구 20%를 반영한다. 예체능계는 국어(A/B) 40%·영어 40%·수학과 탐구 중 반영점수가 높은 영역을 20% 반영한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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