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둥이 아빠' 송일국, 다정다감함 쏙 뺀 고독남 변신 '소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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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둥이 아빠' 송일국의 서늘한 매력이 풍기는 패션 화보가 공개됐다.

송일국은 3일 발간하는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을 통해 삼둥이 아빠의 다정다감함은 쏙 빼고 냉기 뿜는 고독남으로 변신했다.

개봉을 앞둔 영화 '타투'에서 악역으로 열연한 송일국은 이번 화보에서도 영화 속 악역의 모습처럼 웃음기를 거둔 진지한 표정으로 촬영을 마쳤다. 흐트러진 머리카락과 약간은 신경질적인 표정이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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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은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한 인터뷰에서 영화 '타투'와 드라마 '장영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타투'에서 극악한 연쇄살인마로 변신한 송일국은 캐스팅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인 것 같다. 영화를 너무나 하고 싶었지만 시나리오가 들어오지 않던 시점에 실험적인 영화들이 내게 들어와서 기뻤다"고 말했다. 영화 준비 중, 현직 판사인 아내에게 살인마의 심리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는 송일국은 "영장 담당 판사를 하던 아내에게 간접적으로 얘길 듣기도 했다. 현실은 영화보다 더하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송일국의 파격적인 변신은 3일 발행하는 하이컷 163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 8일 발행하는 '디지털 하이컷'을 통해 지면에선 볼 수 없는 생동감 넘치는 화보와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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