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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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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호 2 면

안철수, 오늘 ‘문·안·박’ 연대 입장 발표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9일 오전 10시 문재인 대표가 제안한 ‘문(재인)·안(철수)·박(원순)’ 연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힌다. 안 의원은 문·안·박 연대에 대해 당초 부정적 입장을 밝혀 온 만큼 사실상 거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 측 관계자는 “문·안·박 연대 수용 여부를 넘어 당 위기 상황에 대한 근본적이고 구체적인 해법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정가에서는 안 의원이 문 대표에게 직접 사퇴를 요구하기보다 새로운 지도체제 구성 등을 역제안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호남 민심 회복을 위해 천정배 의원과의 통합을 제안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미 콜로라도 총기 난사로 12명 사상미국 콜로라도주 콜로라도스프링스에서 27일(현지시간) 총기 난사사건이 발생해 경찰관 한 명을 포함해 3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총격 용의자는 경찰과 5시간가량 교전·대치하다가 체포됐다. 사건은 미국 연중 최대 할인행사가 벌어지는 ‘블랙프라이데이’인 이날 오전 11시쯤 낙태 옹호단체 ‘플랜드 페어런트후드(Planned Parenthood)’ 병원에서 발생했다. 콜로라도스프링스 경찰국은 “용의자가 병원에 들어서자마자 20발 이상을 난사했다”며 “그는 어떤 요구도 하지 않았고, 대치 중이던 경찰관들에게 말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플랜드 페어런트후드’는 미 전역에 700곳의 의료센터를 운영하며 남녀 성교육 등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낙태 시술을 하는 이 병원은 과거에도 낙태 반대론자들의 공격 표적이 돼 왔다.

FA 이승엽, 2년 36억에 삼성과 재계약프로야구 자유계약(FA) 시장에 나온 22명의 선수 중 ‘국민타자’ 이승엽(사진) 등 6명이 소속팀과 재계약하고 내년에도 같은 유니폼을 입기로 했다. 28일 한국야구협회(KBO) 등에 따르면 삼성 라이온즈의 이승엽은 2년간 계약금 16억원에 연봉 10억원 등 총 36억원에 잔류 도장을 찍었다. 롯데 우완 투수 송승준은 4년간 40억원, 홈런 28개로 올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세운 기아 이범호도 4년간 36억원을 받고 남는다. 넥센 이택근은 4년간 35억원, kt 창단 첫 FA가 된 김상현은 17억원을 받기로 했다. 이날 소속 구단과의 협상이 안 된 16명은 다음달 5일까지 타 구단의 문을 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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