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에서 K2 소총탄이 갑자기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해병대 부사관이 다리를 크게 다쳐 병원에서 5시간 동안 수술을 받았다.
24일 해병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쯤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해병대 1사단 내 사격장에서 훈련을 막 끝낸 손모(29) 중사가 자신의 K2 소총을 점검 하던 중 총기에 남아있던 탄환이 폭발했다. 충격으로 소총 부품이 손 중사의 오른쪽 허벅지에 박혔다. 수술로 파편을 제거했고,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해병대는 자체 조사팀을 꾸려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포항=김윤호 기자 youknow@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