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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 기자의 'Eat, Play, Love'] 추천할 만한 제주 겨울여행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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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순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추워지는 탓에 습관처럼 옷깃을 여미게 되는데요. 그래서인지 벌써부터 조금이라도 따뜻한 곳이 없나 찾아보게 됩니다. 올해가 가기 전에 짧게라도 여행 다녀오겠다는 계획을 세웠거든요. 마음 같아선 따뜻한 동남아나 휴양지로 훌쩍 떠나고 싶지만 며칠씩 휴가내는 게 어디 쉽나요. 그래서 생각 중인 여행 후보지가 제주도입니다. '떠나요~ 둘이서~ 모든 것 훌훌 버리고~' 이 노래만 따라불러도 슬며시 미소 지어지는 곳인데요. 한국의 남쪽 끝인만큼 겨울에도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지 않을 만큼 따뜻합니다. 요즘엔 제철인 감귤농장에서 감귤따기 체험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저처럼 아이가 있는 가족이 함께 가면 좋을 제주 호텔 패키지를 모아봤습니다.

제주신라호텔은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윈터 데이즈 서머 나이트 패키지'를 선보입니다. 본관 스탠다드 객실 1박, 뷔페 레스토랑 '더 파크뷰' 조식 2인, 윈터 G.A.O.(Guest Activity Organizer) 프로그램 2인 1회 혜택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G.A.O.(Guest Activity Organizer)는 제주신라호텔의 레저·엔터테인먼트 전문가들로 이들과 한라산 눈꽃 트레킹, 스노우 슈잉, 감귤따기 등 겨울의 제주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마련돼 있습니다.

12월 중 패키지 이용 시에는 '라운지 S'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2박 투숙시 겔랑스파 1인 1회 이용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데요. 다만 이 혜택은 12월 한 달(1~23일, 27~30일) 동안 2박 이상 투숙하는 고객 중 제주신라호텔 페이스북 코드를 확인 후 온라인으로 예약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제주신라호텔을 추천하는 이유는 '핫 스파 파라다이스' 때문입니다. 야외 온수풀과 자쿠지, 핀란드 사우나 등으로 구성돼 있어서 겨울에도 마음껏 물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온수풀 안에선 플로팅 필로우에 기대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플로팅 시네마'도 운영합니다. 12월엔 애니메이션 '눈의 여왕'과 '러브레터'를 상영합니다. 물에 떠서 영화를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도 놓치지 마세요. 문의 1588-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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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남쪽, 표선에 있어 한적한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엔 제주의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윈터 모먼트 패키지'가 있습니다. 호텔 수페리어 객실 1박, 익스플로어 2인 체험,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뷔페 레스토랑 섬모라 조식 2인 혜택이 포함돼 있는데요. 익스플로어는 제주의 숨은 명소를 소개하는 레저 전문가들인데요. 이들과 함께 한라산 눈꽃 트레킹이나 오름 투어를 하며 제주의 아름다운 겨울을 느낄 수 있습니다. 3박 이상 투숙시 소니의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를 준다네요.

아이가 있다면 리조트를 추천합니다. 리조트 객실 이용 시 스탠다드 객실 1박과 제주의 감귤따기 체험 4인 이용권, 이디 레스토랑에서의 조식 2인, 글라스 바에서 따뜻한 글루바인이나 핫 토디 2잔을 즐길 수 있습니다. 3박 이상 투숙 시 이디의 BBQ 디너 뷔페를 제공한다. 가격은 36만원 부터(세금·봉사료 별도) 문의 064-780-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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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실속있는 제주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롯데시티호텔제주를 추천합니다. 제주시에 있어서 공항에서 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어 제주여행 시작이나 마지막 일정시 투숙하기 좋은 곳이죠. 11월 29일부터 2월 29일까지 겨울철 별미 간식을 제공하는 '원터 스케치 패키지'를 선보입니다. 이그제큐티브 마운틴뷰 객실 1박과 씨카페 조식 2인, 군고구마와 구운 제주 감귤 등으로 구성한 호호세트가 포함돼 있습니다. 호호세트는 테이크아웃 용으로 픽업 30분 전 사전 주문해야 합니다. 2박 투숙시 제주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씨카페' 런치 2인을 추가로 제공합니다.

11월 22일까지 예약하는 고객에 한해 주중 3만원, 주말 및 연휴 5만원을 할인해 주는 얼리버드 할인 프로모션도 있다고 하니 여행 일정이 나왔다면 서둘러 예약하는 게 좋겠죠. 가격은 18만원부터(세금 별도) 064-730-1000.

강남통신 송정 기자 song.jeong@joongang.co.kr

[송정 기자의 Eat, Play,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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