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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랴오디그룹 당진에 투자

중앙일보

입력

중국 국영 투자개발회사인 랴오디그룹이 충남 당진시에 5억4000만 달러(약 6100억원)을 들여 관광·산업 단지를 짓는다. 석문면 왜목마을에는 요트 300여척이 정박할 수 있는 마리나 시설을 조성하고, 인근 난지도에는 수륙양용 경비행기 착륙장과 숙박시설을 만들기로 했다.

또 정미면 일대에 자동차 매매·정비와 부품 유통 등 자동차 관련 서비스 복합단지를 꾸민다.

랴오디그룹은 충청남도·당진시와 함께 이런 내용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지난 5일 중국 현지에서 체결했다. 레저 시설은 랴오디그룹이 직접 운영하고, 산업단지는 랴오디그룹이 개발한 뒤 분양한다. 충남도 송석두 행정부지사는 "내년에 왜목마을 마리나 시설부터 순차적으로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방현 기자 kim.ba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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