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출신 김현지 자살추정 … 경찰 “동반자살 가능성, 사고경위 조사중”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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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출신 김현지 사진=방송 캡쳐]

슈퍼스타K 김현지

'슈퍼스타K' 출신 가수 김현지가 자살한 것으로 알려져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7일 오전 3시50분쯤 익산시 왕궁면 동용길 복심사 주차장에 주차된 카니발 승용차 안에서 고모(33)씨, 이모(33)씨와 함께 숨진 채로 발견됐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현지 씨 자살 맞나요?" "개인적으로 어떤 일이 인생을 옭아맸는지 모르겠지만 하늘나라 가서는 마음 편히 푹 쉬시길" "정말 소울풀한 가수였는데, 이렇게 아까운 인생이 또 하나 갔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 어제 오늘 날씨도 을씨년스러운데 너무 슬픈 소식입니다" "어쩌다 그런 선택을...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좋은 곳으로 가세요" "인생에서 어떤 시련이 당신을 괴롭혔는지..정말 살기 힘든 세상이네요" 등 다양한 애도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현지와 고 모, 이 모씨는 광주광역시에서 차량을 렌트한 것으로 알려졌다. 렌트카 업체 사장은 차량을 렌트한 고씨의 휴대폰이 차량 입고시간이 지난 이후 꺼져 있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GPS 추적 끝에 차량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차량 안에는 다 탄 번개탄도 함께 발견됐다. 현재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김현지는 과거 케이블TV Mnet ′슈퍼스타K′에 출연했던 참가자로 TOP10 안에 드는 것은 실패했지만 이후 기획사와 억대 전속 계약을 맺었으며 지난 2010년 12월13일 정식 미니앨범 ′Everything′을 발매했다. 김현지는 이후 가수로 잘 풀리지 않아 Mnet ′보이스 코리아2′에 출연하며 또다시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슈퍼스타K 김현지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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