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끈한 피부 가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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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모습만 봐도 여자 나이를 맞힐 수 있다’는 말이 있다. 탄력이 넘쳤던 20대의 몸에 비해 30, 40대의 몸은 힘없이 늘어지고 부석부석해진다. 얼굴뿐 아니라 보디까지 안티에이징해야 균형 있는 동안 미인이 될 수 있다. 다행스러운 것은 얼굴에 비해 몸은 적은 시간과 비용 투자만으로도 손쉽게 젊고 건강하게 가꿀 수 있다는 사실. 조금만 부지런해지면 몸의 피부 나이를 되돌릴 수 있다.
  각질 제거는 매끈한 피부를 가꾸기 위한 첫 단계다. 불필요한 각질층이 쌓여 있으면 피부의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트러블이 발생하기 쉽다. 아무리 좋은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피부 속으로 흡수되지 못해 피부가 부석부석해지고 윤기를 잃어버린다.
  일주일에 한두 번 샤워 시 각질 제거제를 사용하면 외부 자극으로 두꺼워진 피부가 부드러워진다. 하지만 과도하게 때를 미는 것은 피부를 자극하고 노화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반드시 보디 전용 각질 제거제를 부드럽게 사용하는 게 좋다. 피지선이 없는 발꿈치와 팔꿈치는 각질이 쌓이기 쉬운데, 그대로 방치했다가는 점점 거칠고 딱딱해지므로 주기적으로 스크럽해 주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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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성분 든 보디 크림 선봬
몸을 자극하는 것만큼 좋은 안티에이징 케어는 없다. 샤워 시 5분 정도 가볍게 마사지하면 림프관이 자극받아 독소 배출을 돕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셀룰라이트를 개선할 수 있다.
  최근 출시된 한방 보디 케어 브랜드일리의 ‘토탈에이징케어 탄력 자태 크림’(사진)은 보습과 탄력을 케어하는 방법으로 ‘바르면서 마사지하는 것’을 제안했다. 손바닥을 이용해 천천히 ‘원’을 그리며 마사지하게 되면 온몸의 혈을 가볍게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손바닥 면적의 압력과 체온, 마찰을 통해 제품의 한방 성분과 주름 개선 성분이 피부 속 깊숙이 스며들도록 한다. 혈액순환도 촉진시켜 피부 표면의 촉촉함과 처진 피부의 탄력을 증진시킬 수 있다.
  일리의 토탈에이징케어 탄력 자태 크림은 중성 지방을 분해해 주는 슬리밍 제품의 대표 성분인 카페인을 함유해 피부에 긴장감을 주며, 시각적인 셀룰라이트 완화 효과도 준다. 복부 탄력을 개선해 주고 엉덩이 리프팅에도 도움이 된다.

각질 제거제로 노폐물 배출, 보디 크림으로 마사지

탄력 넘치는 피부 위한 마사지법
마사지 순서는 다리→엉덩이→배→허리→가슴→팔 순서로 진행한다. 모든 마사지 방향은 심장으로 향하는 것이 효과가 있다.

다리 발끝부터 허벅지까지 손바닥을 이용해 일직선으로 함께 쓸어올린 다음 ‘발→뒤꿈치→다리→허벅지’ 순으로 작은 원을 그리면서 부드럽게 마사지 해 준다.

엉덩이 엉덩이에서 허벅지로 내려오는 접히는 부위는 노폐물이 뭉쳐 셀룰라이트가 쌓이거나 칙칙해지기 쉽다. 힘을 주어 원을 그리듯 꼼꼼히 마사지해 혈액 순환을 돕는 것이 필요하다.

살짝 꼬집어 자극해 주다가 배꼽을 중심으로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둥글게 원을 그리면서 마사지한다.

허리 허리를 양손으로 감싸 안고, 손가락을 이용해 뒤쪽에서 앞쪽으로 힘 있게 쓸어 준다.

가슴 가슴을 받치듯 손으로 감싼 상태에서 위를 향해 쇄골까지 끌어올리는 느낌으로 원을 그리듯 가볍게 마사지한다.

양팔은 한쪽씩 차례대로 들어올려 위에서 아래로 세게 쓸어주듯이 마사지한다. 팔을 내린 상태에서는 손바닥 전체를 이용해 손목에서 어깨까지 힘있게 쓸어올려 준다. 팔 안쪽 부분은 작은 원을 그리면서 부드럽게 문질러 준다.

하현정 기자 happyh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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