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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도자기, 김연아 보석함 … 오늘 위아자 장터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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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호 2 면

쓰던 생활용품을 사고팔아 자원의 낭비를 줄이는 전국 최대 규모의 ‘2015 위아자 나눔장터’가 18일 서울 광화문, 부산·대전·전주에서 동시에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위아자 장터 모습. [중앙포토]

국내 최대·최고의 나눔축제인 ‘2015 위아자 나눔장터’가 1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올해 11회째를 맞은 위아자 나눔장터는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사고팔아 자원의 낭비를 막고, 자원봉사와 기부를 통해 저소득층 어린이를 돕는 자선 벼룩시장이다. 판매된 모든 물품의 수익금 절반 이상은 위스타트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저소득층 아동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또 각계각층 명사들이 기증한 애장품을 경매나 정찰제로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올해도 나눔의 뜻을 같이한 명사들의 애장품 기증 열기가 뜨거웠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아끼던 도자기를, 정의화 국회의장은 직접 찍은 사진 액자를, 염수경 추기경은 판화 작품을 기증했다. ‘메이저 퀸’ 전인지의 골프 가방, ‘피겨 여왕’ 김연아의 보석함, 배우 유아인이 디자인한 티셔츠 등 다양한 소장품도 있다.


 JTBC 인기 예능 ‘히든싱어’처럼 노래를 듣고 진짜 가수와 모창 능력자 중 누가 부른 것인지 구별하는 OX 게임과,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멤버 로빈(프랑스)과 블레어(호주)가 하는 ‘기부 허그’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열린다.


 이날 오전 6시~오후 7시까지 광화문 로터리부터 세종대로 로터리 방향 전 차로가 통제될 예정이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위아자 나눔장터는 부산 시민공원 뽀로로도서관 앞, 대전 보라매공원, 전주 전북도청 광장에서도 동시에 열린다.


김선미 기자 call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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