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부, 보쌈·부대찌개 … 오늘부터 전국 순회 창업 설명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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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외식전문기업 놀부의 ‘놀부 4대 브랜드 통합사업설명회’가 창업시장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놀부보쌈·놀부부대찌개 등 놀부의 주력 한식 브랜드, 놀부옛날통닭·공수간 등 치킨·분식 분야 소자본 창업 신규 브랜드가 참가한다.

놀부옛날통닭은 놀부의 28년 노하우가 결집된 소자본 치킨 브랜드이다. 서울 명일동에 론칭한 1호점이 개장 한 달 만에 5000명이 방문하고 200만원을 넘는 일매출을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전통 시장에서 맛보던 가마솥 옛날통닭의 정통 조리 방식을 그대로 적용한 데다 개별포장 방식으로 위생을 더했다. 놀부의 기존 시스템을 활용해 가맹점의 재료비 부담을 최소화했다.

정성이 담긴 수제 분식을 표방하는 공수간은 최근 핫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즉석떡볶이 메뉴를 도입해, 가맹점이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매장 수익구조를 개선하고 있다. 즉석 떡볶이의 경우 객단가가 높으면서도 운영이 간편해 호응이 크다. 5000만원 이하의 투자비로 놀부 브랜드를 운영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놀부보쌈과 놀부부대찌개는 최근 리모델링을 통해 더욱 젊어졌다. 매장 타입을 상권 특성에 따라 로드숍·쇼핑몰·키친(복합매장) 타입으로 다양화하고 인테리어도 바꿨다. 특히 보쌈은 강남역에 비스트로 콘셉트의 주점형 매장을 오픈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메뉴도 개선했다. 놀부보쌈은 족발을 강화하면서 요리메뉴를 도입했고, 놀부부대찌개는 토마토부대찌개와 크림파스타부대볶이 등 젊은 여성층이 좋아할 만한 신메뉴를 출시했다.

놀부는 이달 14일 대구·부산, 15일 대전·광주, 16일 서울·수도권에서 4대 브랜드 사업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과 문의는 전화(1899-4893)나 홈페이지(www.nolboo.co.kr)를 통해 할 수 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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