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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염 유해성 그대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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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x파일]

천일염 염전 바닥재에 유해한 물질이 그대로 사용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안효대 의원은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습니다.

안 의원에 따르면 전국 천일염 염전 1116개소 중 장판을 사용하고 있는 곳이 1038개소로 93%를 차지하는데, 이 장판이 인체 유해한 PVC 재질로 이뤄져 있다고 합니다. PVC는 프탈레이트 가소제를 첨가하고 있어 내분비계 질환 유발로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서 엄격히 규제하고 있는 물질입니다.

해수부에서는 프탈레이트가 고함유된 장판을 지속적으로 바꾸고는 있습니다. 프탈레이트가 10~15% 함유된 장판 대신 0.1%만 함유된 장판으로 교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겁니다. 하지만 아직 24%에 달하는 320ha가 아직 프탈레이트가 10~15% 함유된 장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교체사업이 빨리 진행되어야 함은 물론, 프탈레이트 함유 수준을 더욱 낮추는 노력을 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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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영 기자 bae.jiyoung@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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