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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단지 내 상가 경쟁, 여전히 치열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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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스랜드 취재팀기자] 저금리 기조 속에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안정된 배후수요를 가진 공공택지 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 뭉칫돈이 몰리며 연달아 고가 낙찰되고 있다.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9월 진행된 LH 단지 내 상가 15호에 대한 입찰 결과 모두 공급예정가격 이상으로 주인을 찾았다.

신규 공급된 대구테크노폴리스 A2블록 5호의 평균 낙찰가율(공급예정가격 대비 낙찰가격 비율)은 157~219%로 공급예정가격을 넘겼다. 대구금호 A2블록 8호 역시 평균 낙찰가율 140~201%를 기록했다.

재공급 물량인 고양 삼송지구 A18블록 1호의 경우 낙찰가율이 230%였다. 공급예정가격은 2억2364만원이었는데 낙찰자가 5억1500만원을 써냈다는 의미다.

낙찰률 치솟아

이처럼 LH의 단지 내 상가는 안정적인 배후수요를 가진 덕분에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단지 내 상가는 100가구 당 평균 1개의 상가가 공급돼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된다. 분양가도 저렴한 편이다.

때문에 지난해부터 계속된 저금리에 뭉칫돈이 상가로 쏠려 입찰 과열양상을 빚었다. 지난해 LH 단지 내 상가의 평균 낙찰가율은 169.41%였다. 최고 낙찰가율은 인천서창2 1단지 101호로 463.87%를 찍었다.

LH는 여세를 몰아 10~12월 181호의 단지 내 상가를 공급할 계획이다. 월별로 공급 내역을 살펴보면 10월엔 의정부민락2 A3블록 8가구를 비롯해 대전도안서남부 11블록 10호, 대전관저5 S1블록 10호, 부여규암 1블록 5호, 상주함창 A1블록 3호, 양산물금2 41·44·45블록 18호, 서귀포남원 1블록 3호 등 57호가 분양된다. 9월 공급량(15호)에 비해 4배 가까이 많다.

11월에는 구리갈매 A2 8호, 하남미사 A7·8·17·26블록 33호, 부천옥길 A2블록 5호, 화성향남2 A5블록 5호, 강원혁신 A1·2블록 13호 등 88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바통을 이어받아 12월에는 부천옥길 A1블록 8호를 포함해 고양삼송 A4블록 8호, 화성동탄2 A65·66블록 20호가 주인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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