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국립극장 분관 유치와 천체관측 테마관광지 추진에 나섰다.
제주시는 16일 국제자유도시 제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을 위해 국립극장 분관인 한국문화예술 공연장을 유치키로 하고 문화관광부에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산천단유원지인 오등동 산 57 일대 부지 3만3천여㎡에 내년부터 2007년까지 4백87억원을 들여 연면적 1만4천8백여㎡ 규모의 국립극장 분관을 세운다는 복안이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국립극장 제주분관 유치의 타당성과 극장 규모, 운영방법 등에 대한 학술용역을 마무리했다. 시는 또 사라봉공원 부지 1만6천여㎡에도 천체관측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제주=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