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공격수 석현준, 시즌 4호 골-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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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공격수 석현준(24·비토리아 세투발)이 포르투갈 리그에서 3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상승세를 탔다.

석현준은 1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푼샬에서 열린 2015~2016 포르투갈 프로축구 프리메이라리가(1부리그) 4라운드 마리티무와 경기에 선발 출장해 90분 풀타임을 뛰었다. 석현준은 1-4로 뒤진 후반 36분 만회골을 넣으며, 자신의 시즌 4호골을 기록했다. 석현준은 시즌 1라운드에서 도움을 올린 뒤, 2라운드에서 2골·1도움, 3라운드에서 1골을 기록해 3경기 연속 골과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4골·2도움) 행진을 이어갔다.

석현준은 지난 3일 라오스, 8일 레바논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 출전해 1골을 터뜨렸다. 대표팀에서 골 감각을 이어간 석현준은 소속팀에서 꾸준하게 득점 행진을 이어가며 상승세를 탔다. 석현준의 활약에도 비토리아는 마리티무에 2-5로 패해 시즌 첫 패배(1승2무1패·승점5)를 기록했다.

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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