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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 대신할 서울시 슬로건 아이디어 공모에 1만6000여건 접수

중앙일보

입력

'하이서울'의 뒤를 이을 새로운 서울시 슬로건과 브랜드이미지(BI) 아이디어 공모에서 538:1의 경쟁률을 뚫고 30개 당선작(슬로건 10개, BI 20개)이 뽑혔다. 김동경 서울시 도시브랜드담당관은 "지난 7월 20일 시작한 '서울브랜드 아이디어 국제공모전'에 역대 최다 인원인 1만6147명이 접수했다"며 "2002년 '하이서울'이 당선될 당시 접수된 8064건의 2배가 넘는 숫자"라고 말했다.

시는 다음달 2일 서울브랜드추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작 3개를 선정할 예정이다. 같은 달 28일에는 시민 1000명이 참여하는 '서울브랜드 선정을 위한 천인회의'를 열어 현장투표를 통해 최종 한 작품을 선정한다. 새로 탄생하는 서울브랜드는 '하이서울'을 대체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활용된다. 시의 사용 승인 절차나 사용료 납부 없이 시민 누구나 사용하는 '시민브랜드'가 될 예정이다.

김나한 기자 kim.na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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