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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베테랑',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천만 영화 '암살'과 '베테랑'의 흥행세가 좀 처럼 끝날 기세를 보이지 않는다.

지난 7월 22일 개봉한 '암살'과 지난달 5일 개봉한 '베테랑'은 각각 개봉 7주차와 5주차에 들어간 상황. 하지만 여전히 일일 박스오피스 차트와 예매율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일일 박스오피스에서 '암살'과 '베테랑'은 각각 3위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하루에만 '암살'은 3만 9780명, '베테랑'은 12만 2024명이 영화를 봤다. 이로써 누적 관객수는 '암살'이 1228만 685명, '베테랑'이 1107만 9725명을 기록했다.

예매율에서도 두 영화 모두 상위권에 랭크됐다. 2일 오전 9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예매율 결과에 따르면 '암살'과 '베테랑'이 각각 5위와 2위에 올랐다. 3일 개봉하는 할리우드 영화 '앤트맨'이 43.2%라는 높은 예매율을 보이지만, '앤트맨'이 개봉주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2위와 5위에 오른 두 영화의 결과가 더욱 놀랐다. '암살'은 4.7%, '베테랑'은 15.9%의 예매율을 보였다.

스크린 점유율도 여전히 높다. 1일 '베테랑'은 834개, '암살'은 488개의 상영관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각각 스크린 점유율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두 영화 모두 상승세 기울기는 많이 완만해졌다. 하지만 여전히 역대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순위를 갈아치우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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