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개 영업망 12만2400대 차량 … 다양한 서비스 매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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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터카는 2015년 4월 말 기준 총 12만2400여 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 롯데렌터카]

렌터카 산업의 NBCI 평균은 72점으로 지난해보다 1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렌터카(구 KT금호렌터카)는 지난해 대비 2점 상승한 76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AJ렌터카(72점), 현대캐피탈 장기렌터카(69점)가 각각 2, 3위로 뒤를 이어 조사 대상 브랜드간 순위는 변동하지 않았다.

롯데렌터카는 전국에 170여 개의 영업망을 갖고 있다. 2015년 4월말 기준 총 12만2400여 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고객의 더 나은 삶을 창조한다는 미션 아래 ‘Total Car Life Solution’을 내세우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운전기사를 포함한 골프 라운딩 렌터카 상품 출시에서부터 업계 최초로 ‘스마트 비콘(Beacon) 서비스’ 도입, 롯데하이마트와의 협업을 통한 매장 주차장에서의 카셰어링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고객층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선두자리를 유지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이번 NBCI 조사에서 잠재고객의 평가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AJ렌터카는 고객과의 관계를 평가하는 브랜드 관계 평가에서 경쟁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업계에서 최초로 CRM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결제와 계약서 작성이 가능한 서비스를 도입했다.

현대캐피탈 장기렌터카는 브랜드 인지도 평가에서 높은 상승 폭을 보였다.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국내 개인리스 시장 환경과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스타일로 선보인 광고가 브랜드 인지 수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렌터카 산업은 연평균 약 16%의 성장률을 보이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소비자들의 절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성장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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