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home 서비스, 출시 3주 만에 고객 1만 돌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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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7월 선보인 IoT@home 서비스가 출시 3주 만에 1만 고객을 모았다. LG유플러스는 통신사 중 유일하게 IoT 전국 설치 서비스는 물론 AS까지 한꺼번에 지원하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 LG유플러스]

홈 IoT 사업 초연결시대를 선도하는 ‘IoT 세계 1위’ 사업자를 달성하겠다는 LG유플러스의 IoT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7월 선보인 IoT@home 서비스가 출시 3주 만에 1만 고객을 모았다. 이 수치는 출시일인 지난 7월 21일 이후 영업일 기준 24일 동안 일 평균 400명 이상이 꾸준히 IoT 서비스를 신청한 것이다. IoT 서비스가 열림감지센서, 가스락, 스위치, 에너지미터, 플러그, 허브 등의 6종임을 감안하면 판매된 기기 수는 수 만대에 달한다.

LG유플러스는 “이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IoT@hom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과 스마트폰에서 ‘불 꺼’ ‘가스 잠궈’ ‘문열어’ 등의 다양한 음성명령이 가능해 실생활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성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IoT@home 서비스는 현재 초반 예측보다 가입률이 높다. 실제 고객 개통까지 약 일주일 가량 기다려야 할 정도로 물량이 부족한 실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IoT 서비스 상용화에 가장 고민했던 부분이 고객에게 아직은 생소할 수 있는 서비스라는 점”이었다며 “당초 서비스 출시와 동시에 고객체험 행사와 광고 등의 마케팅을 준비하며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지만 고객 수요가 너무 높아 이와 같은 청약 추세를 따라가기 힘든 수준”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열림감지센서’ ‘IoT 스위치’ ‘에너지미터’ 등의 인기 IoT 서비스를 위주로 최대한의 추가물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LG유플러스는 통신사 중 유일하게 IoT 전국 설치 서비스는 물론 AS까지 한꺼번에 지원하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IoT사업 추진을 통해 ‘고객의 삶의 변화에 가장 많이 영향을 끼친 기업’으로 거듭나 2020년 IoT 세계 1등 기업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산업IoT 부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전기자동차 개발 전문 기업 레오모터스 와 전기 차, 전기 어선에 적용할 IoT 통합 관리 솔루션 등을 포함한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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