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레이건」2기 취임식|예산대신 티킷팔아 비용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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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미국 에서는 21일 거행되는 「레이건」대통령의 재취임식을 전후한 각종 축하행사준비가 한창이다.
작년 무려 1천6백30만 달러(약 1백35억원)를 들여 역대 대통령중 취임식을 가장 거창하고 화려하게 거행했던 「레이건」대통령은 이번 재취임식 행사비용을 크게 줄여 검소하고 조용한 가운데 내실있는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공식취임식에는 외국사절과 보도진등 약14만명이 참석할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취임식 당일인 21일 저녁에는 8군데에서 공식축하무도회가 열리는데 참가비가 1인당 1백25달러 (약10만원)인 이 무도회에는 6만명의 유명인사들과 공화당관계자들이 참가한다.
취임식전에 참석하는 인사들은 금속탐지기검사를 받아야 하며 「레이건」 대통령 부근에는 대공미사일인 스팅어를 어깨에 둘러멘 경비병들이 서있는 모습들이 눈에 띌것 같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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