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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말티즈 생매장 사건', 사건 전말 밝혀져 … 버린 이유 '충격'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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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동물농장’ 방송화면 캡처]

동물농장 '말티즈 생매장 사건', 사건 절말 밝혀져 … 버린 이유 '충격'

동물농장의 ‘말티즈 생매장 사건’이 화제다.

23일 오전 9시 30분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제작진이 말티즈 생매장 사건의 전말이 방송을 탔다.

제작진이 찾은 말티즈는 뇌 손상으로 몸의 여러 기능이 마비된 위급한 상태였다. 의식을 잃고 숨만 붙어있던 이 말티즈는 매장된 당시 산소가 차단돼 뇌기능이 손상된 상태였고 구조된 이후 하루에도 몇 번씩 쇼크 상태가 되기도.

이 말티즈는 도로가에 포대 안에 담긴 채로 이웃 주민에게 발견되었다. 당시 포대 자루 밖으로 코를 내밀고 있었던 것.

말티즈의 주인이라며 나타난 여성은 “남편이 입양을 보냈다고 해서 다음날 찾아서 데려왔다”며 “아롱이는 왔고 초롱이는 끈을 물어뜯고 도망가서 못 찾아 못 데려왔다”고 전했다.

이 여성의 남편은 “아내가 관리를 제대로 안 해 집안이 엉망이었다”며 말티즈를 입양 보낸 이유를 고백했다.

제작진은 당시 말티즈를 묻었다는 소방관을 찾아갔고 이 소방관은 “차에 치여 몸이 축 늘어져 있어 죽은 줄 알고 묻어줬다”고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

결국 말티즈는 치료를 받고 많이 나아져 주인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동물농장, 말티즈
[사진 SBS ‘동물농장’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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