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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소피아WC 종목별 결선 노메달…전종목 18점대로 광주보다 성장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손연재 소피아WC` [사진 일간스포츠]

'손연재 소피아WC'

손연재가 소피아 월드컵 종목별 결선에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 했다. 최고 성적은 볼, 곤봉, 리본에서의 4위다.

지난 광주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괄목할 활약을 벌였기에 이번 손연재의 소피아WC '노메달'은 아쉽다.

손연재는 16일(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소피아월드컵 종목별 결선에서 메달을 하나도 목에 걸지 못했다. 곤봉(18.350점)·볼(18.300점)·리본(18.300점)은 장기인 경쾌한 댄스 스텝을 비롯해 매끄러운 연기를 보여줬지만 아쉽게 4위에 그쳤다. 후프는 5위(18.350점)를 기록했다. 개인종합에서는 5위(72.800점)를 기록해 메달을 따지는 못했다.

손연재가 소피아WC에서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이며 경기를 마쳤다. 메달 문턱에서 좌절하긴 했지만, 종목별 결선이나 개인종합 경기에서 전 종목 18점대 이상을 유지한 것은 눈여겨 볼만 하다.

7월에 열렸던 광주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3관왕이라는 위업을 달성했지만, 17점대 경기를 치른 것에 비하면 이번 경기에서 18점대를 받았다는 건 국제대회에 대한 부담감에 내성이 생겼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한편, 소피아WC을 마친 손연재는 오는 21일 러시아 카잔 월드컵에 참가한 뒤 다음달 7일부터 독일 슈투트가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출전한다. 올해 세계선수권에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진출권이 걸려 있다.

'손연재 소피아W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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