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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보장 강화한 종신보험

중앙일보

입력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노후 준비는 고령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자녀 교육, 주택 구입 같은 당장의 경제적 부담 때문에 노후 생활비 마련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가입 금액의 90%까지 최대 20년간 쓸 수 있는 교보New변액유니버셜"

지난해 한 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아직 은퇴하지 않은 가구가 노후에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는 생활비는 월 218만원이라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 준비할 수 있는 노후자금 예상액은 월 91만원에 불과해 큰 차이를 보였다. 실제로 은퇴하지 않은 가구의 노후준비지수는 평균 50.5에 그쳤고, 비은퇴자의 55%는 노후준비지수가 50 미만으로 조사돼 노후 준비가 상당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 이후 급격히 늘어나는 의료비 또한 고민이 되는 부분이다. 한국인의 생애의료비 중 65세 이후 발생하는 의료비 비중은 50%를 넘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65세 이후 의료비로만 남성은 5137만원, 여성은 6841만원을 각각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소비지출 가운데 의료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65세 이상 가구는 전체 가구(6.4%)의 2배가 넘는 15.3%에 달한다. 과거 사망보험금 같은 사후 보장에 초점을 맞췄던 종신보험이 생전 보장을 강화하는 개념으로 바뀌고 있어 고령화 시대의 새로운 해법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동안 인기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듯했던 종신보험이 되살아나고 있다.
 교보생명의 ‘교보New변액유니버셜통합종신보험’은 노후 생활자금을 사망보험금에서 미리 앞당겨 쓸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종신보험이다.
 은퇴 이후(은퇴 나이 60~90세 선택 가능) 노후자금이 필요할 경우 가입 금액의 90%까지 최대 20년간 생활비로 당겨 쓸 수 있게 한 것. 예컨대 주계약 1억원에 가입한 경우 매년 가입 금액의 4.5%(450만원)씩 보장금액을 줄이는 대신 이에 해당하는 적립금을 매년 생활자금으로 수령할 수 있다. 이때 생활비는 투자수익률과 예정 이율(3.5%)로 분리된 금액 중 큰 금액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종신보험 본연의 기능인 사망 보장을 계속해서 원한다면 은퇴 전에 생활비 수령 기능을 취소할 수도 있다. 10년 이상 오랜 기간 잘 유지하는 고객에게는 10년마다 적립금의 일부(1~2%)를 보너스로 적립해 주거나 펀드 운용보수 환급을 통해 고객의 혜택을 늘려준다. 주식형 펀드와 채권형 펀드, 재간접 펀드 등 고객의 다양한 투자 성향을 고려한 펀드 구성도 눈에 띈다.

가입기간 10년마다 보너스 적립
이 중 재간접 펀드는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국내펀드에 재투자하는 펀드로, 경기 상황에 따라 펀드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 확보와 위험 관리가 가능해진다. 그동안 고객이 직접 펀드를 변경해야 했기 때문에 일반인 입장에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펀드매니저가 이를 대신해 펀드 관리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상황에 따라 노후에 의료비가 필요한 고객에게는 사망보험금을 살아생전 의료비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입원비(1일당 5만원)와 중증 수술비(회당 200만원)를 최대 8000만원까지 사망보험금에서 앞당겨 쓸 수 있다. 다만 의료비를 당겨 쓰기 위해서는 사전에 전환 신청을 해야 하며, 이때는 변액보험의 기능은 사라지고 일반형 종신보험으로 전환된다.

의료비로 쓰면 일반형으로 전환
교보생명 김경배 변액상품팀장은 “변액 상품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신개념 변액종신보험”이라며 “초저금리 시대에 보다 나은 수익률을 기대하는 고객에게 유리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추가 납입과 중도 인출이 가능하며 가족이 한번에 폭넓은 보장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도에 가족과 특약도 추가할 수 있다.
 또 보험가입 금액에 따라 주계약 보험료의 최대 4%까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주계약 7000만원 이상 가입하면 ‘교보헬스케어서비스’를, 2억원 이상 가입하면 ‘교보프리미어헬스케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는 평상시 건강 관리부터 질병 발생 시 치료 지원 서비스까지 건강한 고객은 더욱 건강하게, 건강을 잃은 고객은 다시 건강할 수 있도록 살펴주는 교보생명 고객만을 위한 차별화된 종합 건강관리 서비스다.

<서명수 재테크 칼럼니스트 seom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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