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정부 언론자유 위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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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세계에디터포럼(WEF) 연례총회에 참석 중인 현소환(玄昭煥.66) 전 연합뉴스 사장이 11일 "노무현(盧武鉉) 정부가 언론자유를 위협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이날 玄전사장은 "노무현 정부는 자신들에게 우호적인 신문과 비판적인 신문을 편가른 뒤, 비판적인 시각의 주요 일간지들에 불리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정부가 국민의 세금을 동원해 정권에 우호적인 신문의 공동배달을 지원함으로써 시장질서를 흔들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블린=이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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