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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암 증상, 증상 거의 없어…임신·출산이 도움 돼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난소암 증상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난소암은 난소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발병원인은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정확히 밝혀져 있지는 않다.

난소암 증상으로는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고, 1기 등 초기에 진단되는 경우는 정기적인 산부인과 진찰을 받으러 왔다가 내진이나 초음파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난소암은 상당히 진행되어도 증상이 매우 경미하여 배에 딱딱한 것이 만져지거나, 복수가 차면서 배가 불러오거나, 소화가 잘 안되고 더부룩한 증상 또는 배가 아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초기 진단이 되지 않고 대부분 늦게, 암이 진행된 후에 발견되므로 정기적 산부인과 진찰이 조기진단에 매우 중요하다.

특히 난소암의 경우 유전성이 있는 병으로 가족 중에 난소암 환자가 있는 경우 난소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 또한 본인이나 가족이 유방암, 자궁 내막암, 직장암 등의 과거 병력이 있는 경우 난소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유방암이 생기면 난소암이 생길 가능성이 2배 높아지고 난소암이 있으면 유방암이 생길 가능성이 3~4배 많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난소암은 임신을 하면 발생을 방지하는 경향이 있어 출산 횟수가 한 번이면 출산을 전혀 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약 10%가량 위험이 감소하며, 출산 후 수유를 하는 경우에도 난소암의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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