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농구대표팀, 日 대파…윌리엄존스컵 첫 승 신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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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제37회 윌리엄 존스컵 국제대회 1차전에서 일본을 꺾었다.

한국은 27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대회 1차전 일본과 경기에서 82-60으로 대승을 거뒀다. 사실상 2진급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린 일본을 상대로 한국은 주전 선수들이 골고루 득점을 올렸다. 배혜윤(삼성)이 14점으로 최다 득점을 올렸고, 김정은(하나외환)과 박혜진(우리은행)이 12점씩 기록했다.

한국은 다음달 29일부터 중국 우한에서 열릴 제26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대비해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팀은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다. 한국은 윌리엄존스컵에서 일본, 대만A, 대만B, 미국, 뉴질랜드와 풀리그로 대결을 펼친다.

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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