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성 각결막염 예방법, 렌즈 낀 채로 수영하면 '큰일'…여름에 특히 주의해야

유행성 각결막염 예방법, '아데노 바이러스' 오염물질, 눈곱 등으로 감염된다

유행성 각결막염 예방법이 화제다.

최근 휴가철을 맞아 유행성 각결막염 예방법이 화제로 떠올랐다. 결막(conjunctiva)은 눈(안구)을 외부에서 감싸고 있는 조직이며, 눈의 흰자위인 구결막과 윗눈꺼풀을 뒤집거나 아래눈꺼풀을 당겼을 때 진한 분홍색으로 보이는 검결막으로 나뉜다. 아데노 바이러스(adenovirus)에 의해 결막에 생긴 염증성 질환을 유행성 각결막염이라고 하며, 흔히 약자로 EKC라고도 한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는데, 주로 오염물질, 눈곱 등의 직접적인 접촉으로 감염되며 특히 여름철에 많이 발생한다. 특히 유행성 각결막염은 본인이 느낄 수 있는 자각증상으로 충혈, 중등도의 통증, 이물감(눈에 무엇인가 들어있는 느낌), 눈곱, 눈물 흘림 등이 있고,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에는 충혈, 결막부종, 여포, 눈꺼풀 종창(부어 오름) 등이 있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평균 2~3주가 지나면 자연 치유되는 단순 각결막염과 달리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각막 손상, 시력저하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약 3일~5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생하고 발병 후 약 2주까지 전염력이 있다.

또한 유행성 각결막염 예방법은 평소 더러운 손으로 눈을 만지지 않으며, 눈을 만진 후에 손을 깨끗이 씻는다. 또한, 렌즈를 낀 채로 수영하지 않고, 눈병이 유행할 때는 수영장 등 사람 많은 곳에 가지 않는 것이 좋다.

유행성 각결막염에 걸렸다면 즉시 병원을 내원해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전염성이 강한 질병이므로 다른 사람에게 옮길 수 있기 때문이다. 유행성 결막염의 치료제는 현재 나와 있지 않기 때문에 항생제, 소염제, 눈 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

‘유행성 각결막염 예방법’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중앙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