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가은 '비 오는 이런 날에', 무명가수 생활 끝? 미친 가창력 입증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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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간다 은가은

 
가수 은가은의 싱글 앨범 '비 오는 이런 날에'가 화제다.

은가은의 '비 오는 이런 날에'는 중후한 스트링 사운드와 절제된 힘있는 보컬이 돋보이는 드라마틱한 발라드 곡이다. 전반적으로 두터운 스트링 사운드와 피아노, 기타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며 클래식한 감성의 느낌을 주면서도 청량한 기타의 크런치 사운드가 더해져 곡의 다채로운 매력을 극대화한다. 헤어진 연인들을 이야기하고 있는 가사는 살면서 한번쯤 겪어본 슬픔의 감정을 자극하며 공감을 이끌어낸다.

한편 영화 ‘겨울왕국’의 OST ‘렛 잇 고(Let It Go)' 커버 영상으로 화제가 됐던 가수 은가은이 지난 14일 방송된 JTBC ‘백인백곡-끝까지 간다’(이하 ‘끝까지 간다’)에 출연해 화려한 가창력을 뽐냈다.

은가은은 '백인백곡-끝까지 간다'에 출연해 '렛잇고'를 열창했다. 청아한 목소리와 찌를듯한 고음은 박수갈채를 받기 충분했다. 여기에 귀여운 외모와 섬세한 감정연기까지 더해져 환호를 받았다. 방송출연이 생소한 은가은은 곡을 마친 후 긴장을 주체하지 못했다.

끝까지 간다 은가은

김성주는 8년만의 세상의 빛을 본 은가은을 두고 '가요계의 숨은 진주'라고 소개했다. 이어 은가은은 대선배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까지 소화하며 가창력을 뽐냈다. MC들은 그의 폭발적인 성량에 감탄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은가은은 2013년 5월 디지털 싱글 앨범 ‘Drop It'으로 데뷔했다. 지난해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OST ‘Let It Go'를 부른 커버 영상이 SNS상에서 화제가 돼 SBS '스타킹'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해당 영상은 현재까지 조회 수 380만 건 이상을 기록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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