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찬홈' 중국 상하이에 접근, 규모 살펴보니… '헉'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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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예상경로 [사진 중앙포토]

11일 밤부터 남부와 제주를 시작으로 일요일에는 전국이 태풍 '찬홈'의 영향을 받겠다.

태풍은 10시 저녁 오키나와 서쪽 310킬로미터 부근 해상까지 올라온 상황이다.

11일 오후 중국 상하이 남쪽에 상륙한 뒤 세력이 약화되겠지만, 많은 양의 수증기가 우리나라로 들어오겠다.

한편, 태풍 찬홈 중국 상하이에 접근 소식이 전해졌다.

11일 중국 중앙기상대는 지난 1949년 이후 7월 저장성을 강타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할 것으로 보이는 찬홈이 시속 187km의 강풍을 동반한 채 이날 오전 9시께 저장성 동남쪽 115km 해상까지 다가왔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후 태풍 찬홈은 저장성 닝보 근처에 상륙한 다음 상하이 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찬홈은 저장성에 인접한 푸젠성과 장쑤성에도 장대비를 내리게 하는 등 상당한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저장성 당국은 높이 10m의 파도가 해안에 밀어닥침에 따라 대규모 주민 소개와 함께 거의 3만 척에 달하는 조업 어선에 귀항 명령을 내렸다.

이에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쏟아질 것이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 영서, 전남과 경남에 200밀리미터 이상의 폭우가 예보된 가운데 그 밖에 전국에도 10에서 80밀리미터의 비가 내리겠다.

태풍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태풍 예상경로, 비 많이 내리겠네”, “태풍 예상경로 알고 미리 대비해야지”,“태풍 예상경로 비 얼마나 오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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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예상경로’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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