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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유니버시아드 시작…한국 선수단 기수에 농구대표팀 이승현 선정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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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유니버시아드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3일~14일) 한국 선수단 기수에 농구대표팀 이승현(23·고양 오리온스)이 선정됐다.

3일 광주 유니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광주 U대회 개회식에 이승현이 기수로 나선다. 1m97cm 이승현은 2014-2015시즌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오리온스에 입단해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왕을 수상했다. 2013년 러시아 카잔 유니버시아드에서 한국 선수단 기수는 남자배구대표팀 이강원(LIG손해보험)이 기수를 맡았다.

또한 한국 선수단은 지난 1일 본단 입촌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역대 최대 규모인 총 21개 종목 516명 선수단을 파견한 한국은 본부 임원 34명 포함 축구, 양궁, 기계체조 등 9종목 222명이 입촌을 마쳤다. 한국 선수단 입촌식은 2일 오후 4시 광주U대회 선수촌 국기광장에서 개최된다. 축구, 수영(수구), 기계체조 등 총 3종목 110명이 참가한다.

한편,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7월3일~14일)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금메달 25개, 종합 3위'를 목표로 세우고 선전을 다짐했다.

광주 U대회 한국 선수단은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수변무대에서 '사랑을 주세요. 자랑으로 드리겠습니다'란 슬로건을 내걸고 결단식을 가졌다. 남녀 주장인 배드민턴 이용대와 양궁 기보배을 비롯해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등 선수·감독·임원 400여명이 참가했다.

김정행 회장은 "개최국 자부심을 갖고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해달라"고 당부했고, 김종 차관은 "정부는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를 극복한 나라로 알리려 한다"고 말했다. 이용대와 기보배도 "좋은 성적을 거둬 메르스로 힘들어하는 국민들에게 힘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 선수단은 역대 최다인 21개 종목에 516명이 나선다. 금메달 25개와 종합 3위가 목표다. 한국 본진은 다음달 1일 광주로 출발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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