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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병 완치 에이브릴 라빈 “의사들 병명도 몰라” 투병 생활 고백 '깜짝'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라임병 에이브릴 라빈 [사진 에이브릴 라빈 페이스북 캡처]

라임병 완치 에이브릴 라빈 “의사들 병명도 몰라” 힘들었던 심경 토로

팝스타 에이브릴 라빈이 라임병 투병 생활을 털어놔 ‘라임병’이 이슈가 되고 있어 화제다.

에이브릴 라빈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각) 미국 ABC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라임병 투병 생활을 처음 고백하며 눈물을 흘려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에이브릴 라빈은 복잡한 표정을 드러내며 "모든 전문의를 만났지만 다들 바보 같았다. 병명도 모른 채 '만성 피로 증후군이다', '우울증을 앓고 있느냐' 등의 말을 했다. 의사들이 아직 명확한 치료법을 모르니까 환자들이 미쳤다고 생각하는 거다"라며 힘든 심경을 토로했다.

에이브릴 라빈은 스스로 병에 대해 조사하고, 직접 라임병 전문가를 찾아 나서며 라임병과 싸움을 했고, 현재는 치료를 받으며 절반 정도 완치한 상태로 전해졌다며 전보다 상태가 좋아졌다고 밝혔다.

앞서 에이브릴 라빈은 "진드기에 물려 라임병에 걸렸다. 다섯 달 동안 무기력증과 어지럼증을 느꼈는데 원인이 바로 라임병이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에이브릴 라빈은 "나는 숨 쉴 수 없다고 느꼈다. 움직이거나 말할 수도 없었다. 나는 죽어가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계속 항생제를 맞으며 악성병과 싸우기 위해 휴지기를 가졌다며 “팬들과 같이 투병했다. 응원해 준 비디오를 통해 그들의 사랑에 눈물이 났다. 제 2의 생을 살고 있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라임병 에이브릴 라빈, 완치가 아니고 거의 완치된 상태.. 아직은 .. 아픈 사람” “라임병 에이브릴 라빈, 이번 메르스 사태에서도 볼 수 있듯이 대부분의 의사들 진짜 병명 잘 모른다” “라임병 에이브릴 라빈, 정체 모를 그깟 벌레들이 인간을 지배하는 영화 같은 현실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선보였다.

한편 라임병은 미국과 유럽에서 흔한 진드기 매개 감염 질환으로 감염 초기에는 인플루엔자와 유사한 증세를 보인다. 피곤감, 근골격계 통증, 신경계 증상이 수년간 지속될 수 있으며 드물게는 사망에 이를 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0년 12월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됐으며, 2012년 첫 라임병 환자가 보고된 바 있다.

라임병 에이브릴 라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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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병 에이브릴 라빈 [사진 에이브릴 라빈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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