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살크 업’은 그만… 제대로 ‘벌크 업’해 주는 음식 6가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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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질 몸매 남성 [사진 픽사베이]

근육질 몸매는 모든 남성의 로망이다. 근육질 몸매를 만들려면 우선 몸집을 키워야 하는데 이를 ‘벌크 업(Bulk up)’이라고 한다.

진정한 ‘벌크 업’은 지방·탄수화물의 섭취는 줄이고 근육의 주된 성분인 단백질을 섭취함으로써 몸의 부피를 키우는 것이다. 그러나 몸집을 키워야 한다는 말에 무턱대고 아무거나 먹어대는 건 ‘벌크 업’이 아니라 살만 찌는 ‘살크 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 남성 전문 웹사이트 메이드맨(www.mademen.com)에서 진짜 근육을 키우는 음식 6가지를 소개했다.

1. 비트(사탕무)
비트는 주로 주스로 먹는데 이는 스태미너 증진 효과가 있으며 혈액 순환에도 좋다. 비트의 성분인 질산염이 우리 몸에서 질산으로 바뀌는데 이는 혈액 순환을 원활히 하며 운동 후 피로도를 덜 느끼게 만들어 근육을 좀 더 효과적으로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2. 소고기
소고기에 들어있는 아연 성분이 남성의 몸에서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촉진한다. 테스토스테론은 근육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는 호르몬이다. 소고기 속 크레아틴 성분도 근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백질 보충에도 효과적이다.

3. 치킨
역시 ‘치느님’이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다. 치킨 100g에 약 26그램의 단백질이 들어있다. 식품 중에서 단연 최고의 단백질 수치다. 특히 닭가슴살은 지방이 적고 순수 단백질 함량이 높아 ‘벌크 업’ 하는데 최대의 효율을 낸다.

4. 땅콩버터
땅콩버터는 값싼 단백질 보충제다. 특히 근육 생성에 좋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몸에 좋은 지방이 다량 함유돼 있다. 운동한 후 간식으로 추천한다.

5. 연어
연어에는 몸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체지방은 줄이고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높여준다. 100g에 22그램의 단백질이 들어있어 치킨에 크게 뒤지지 않는다. 보디빌더들은 치킨을 먹을 수 없을 때 연어를 먹곤 한다.

6. 시금치
운동으로 땀을 배출하고 나면 우리 몸은 알칼리가 부족한 산성 상태가 된다. 이대로는 근육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 알칼리 성분을 보충해줘야 한다. 시금치는 알칼리 성분이 풍부해 우리 몸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근육 손실을 예방한다.

오경진 인턴기자 oh.kyeongjin@joong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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