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증대 통한 성장이 살길|기업체질 강화 긴요"|신부총리, 경제 각료초정 송년회서 강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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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병현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우리 경제는 앞으로도 수출증대기반확충등 기업의 국제화를 통한 대외지향적 성장정책을 계속 추구해 나갈 수밖에 없다』고 말하고 『앞으로 전개될 경제개발과 자율화에 대처해 기업을 성장·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기업의 합리화노력 및 경쟁체질강화가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신부총리는 19일 서울 하이야트 호텔에서 경제4단체 초청으로 열린 부총리및 경제각료초청 송년간담회에 참석, 이같이 말하고 『그동안 경제체질변환의 변혁기에 몇몇 정책조정이 기업의 자율적인 창의성 발휘를 규제하고 제한하는 인상을 주었을지도 모르나 정부의 정책기조는 기업의 창의와 자율을 존중하는 것이며 새해에도 기업의 자율적인 생산·투자활동을 활성화시키는데 정책의 우선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주영전경련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년에는 정부의 보다 슬기로운 경제정책으로 기업의 창의와 능률을 살리고 국제수지도 흑자로 전환시키는 획기적인 한해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병현부총리를 비롯, 박종문농수산, 금진호상공, 최동규동자, 김정례보사, 정한주노동, 손수익교통등 각료와 최창락한은총재, 사공일청와대경제수석, 경제4단체장등 관·재계인사 2백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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