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장기서 중금속추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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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부산=연합】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심장과 간등 인체의장기에서 카드뮴과 아연둥 중금속이 추출돼 의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산대의과대학 에방의학교실 김도균교수팀은 「중금속오염으로 인한 각종 질환과 장기에 관한 진단및 예방대책수립」의 기초자료로 삼기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말까지 1년간 부산대 병원에 안치됐던 행려병자 시체27구의 심장·폐·간· 신장·비장·췌장·근육등 7개 장기조직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중금속 함량을 조사했다.
김교수팀의 조사에 따르면 장기조직별로 검출된 카드뮴의 평균함량은▲심장이 0·35▲폐0·60 ▲간1·94▲신장23·13 ▲비장1·18▲췌장0·66▲근육0·40PPM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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