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심사위 구성싸고 신경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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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민한당은 조직강화특위에서 김현규정책의장의 반발로 홍역을 치른데 이어 공천심사위 구성을 놓고 지도부간에 신경전이 노골화.
유치송총재는 자신이 심사위원장을 맡고 부총재(이태구·신상우)와 중진2명등 5명으로 심사위를 구성할뜻을 비쳤는데 2석을 놓고 원내의 고재청국회부의장·오홍석중앙상위의장과 원외의 조윤형·이중재·황낙주씨가 경합.
고부의장은 유일한 호남출신이라는 점에서, 오의장은 중앙상위의 기능면에서 자신이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있고 조윤형씨는 『재야가 기대하고있는 체질개선 의지를 보이자면 나를 넣어야한다』고 주장.
또 황낙주씨 (얼굴)는 최근 자신에게·부총재와 공천심사위원 자리를 주지않으면 조특활동을 보이콧하고 2차해금입당자와 함께 집단행동을 하겠다고 유총재에게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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